서울 양천구가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그중 고독사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
1인 가구·고독사·사회적 고립 등이 증가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다 촘촘한 발굴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주도의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도 이에 호응해 위기가구 발굴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치단체별 관련 조례 제정이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서다. [1코노미뉴스]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전국 자치단체 중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한 곳은 단 20곳 뿐이
경기도의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명 중 4286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다.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대책은 '에너지 비용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어, 건강 관리는 개인의 몫이다. 그런데 올겨울에는 A형 독감(인플루엔자) 확산세가 거세고, 빈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5주(11월 5~1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32.1명.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6배나 많은 수치
"주민 단체 기업이 손을 꼭 잡아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발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지난해 9월,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해 '발굴추진단' 구성을 놓고 한 말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1만388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과 우리동네돌봄단, 공인중개사, 가스검침원, 편의점 협회 등 과도 공조 체계를 촘촘히 구축, 적극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중장년 고독사 증가로 사각지대에 놓인
연말·연시에는 유독 고독사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줄면서 사회적 관계망이 옅어져서다.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정서적 영향을 다인 가구보다 크게 받는다. 이에 연말에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를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5일 [1코노미뉴스]가 통계청의 사망원통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연말인 11월 자살사망자 수가 956명으로 줄었다가 12월 1021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12월 913명으로 감소했다가 1월 1092명으로 뛰었다. 그에 앞서 2019년에도
#. 서울 용산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A씨는 고혈압과 뇌경색, 당뇨까지 앓고 있어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다. 또한 지난해 6월 배우자가 사망해 우울증까지 겹쳐 자살시도까지 했다. A씨는 사람들에 대한 불신도 있어 방문은 물론 안부전화도 꺼려했다. 그럼에도 우리동네 돌봄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나(가명)씨는 포기하지 않고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서울 용산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 활동'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구는 최근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은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신속하게 필요한 것들만 담았습니다"1년 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오 시장이 강조한 까닭은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맞춤 정책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대비 34.9%(139만명)로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연령 성 지역별 다양한 1인 가구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과 추진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만468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1명 증가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28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4689명 늘어 누적 1982만739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4만4253명, 해외유입이 436명이다. 이는 전주 대비 8806명 늘어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287명을 기록했다. 또한 어제 21명이 코로나로 숨져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 마지막 죽음에서 홀로 지내다 죽는 경우를 우린 고독사(홀로 맞이하는 죽음)라고 부른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다 숨을 거두는 고독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2014년 이후 우리나라는 고독사가 매년 1,0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고독사 사회'로 진입했다. 과거에는 고독사가 주로 홀로 사는 노인층에서 일어나는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 국가 차원의 체계적 예방 정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긴 논의 끝에 국회 문턱을 넘은
혼자 사는 30대 젊은 1인 가구가 숨진지 한 달 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홀로 생활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A(3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보름 넘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 상태와 휴대전화 사용 기록 등을 미뤄봤을 때 사망 시점이 약 한 달 전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을 앓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나 홀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도한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오는 3월 28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2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브리핑을 열었다. 오 시장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를 보면서 우리사회에 안심소득을 도입하고자 생각했다"며 "우리나라는 성북구 네모녀 사건, 방배동 모자사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소외되는 사람 없이 서울시민 모두가 자존감을 잃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복지시스템은 무엇인지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면밀하게 검증하겠다"고 안심소득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서
서울 중랑구가 올해 복지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50~64세 1인 가구 등 전수조사에 나선다.구는 오는 27일까지 4600여 가구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3월까지 경제적 어려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만 50~64세 1인 가구 1177명과 고시원·여관과 같은 주거 취약 27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예방·위기·취약계층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전수조사는 복지플래너, 복지상담사 등 복지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친숙한 통·반장이 함께 참여해 조사의 효율을 높일
서울 성북구 월곡 1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예방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월곡1동 복지통장, 우리 동네 주무관, 빈곤 위기가구 복지플래너와 협력해 실시한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7월에 시작해 이달 마무리됐다.이들은 월곡1동 내 중장년 1인 가구 122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건강 악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21개 위기가구를 발굴했다.이들에 대해 9개 가구에는 공적자원을 연계하고, 12개 가구에 민간자원연계, 1개 가구에게는 사례관리를 지원했다.아울러 조사 중
의료기술의 발달로 우리 국민의 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를 감안하면 전체 가구 중 홀몸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 정책 시행으로 고령화에 선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통계청의 2019년 생존표를 보면 2019년 현재 40세 남자는 향후 41.3년, 여자는 47.1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6년 증가한 수치다. 또 10년 전보다 남자는 3.3년, 여자는 2.6년 늘었다. 60세 남자의 경우 향후 2
광산구·강북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구, 겨울철 위가가구 조사 나서강북구는 겨울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위기가구를 내년 3월까지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구는 먼저 각종 요금 체납현황, 단전·단수내역 등 17개 기관의 빅데이터에 기반한 '위기가구 발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자를 조사한다. 또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급되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데이터를 구 자체적으로 분석해 숨은 위험 가구를 탐색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아울러 중장년 1인 고독사
독일 정부는 2021년부터 반려견의 하루 두 번의 산책이 의무화된 새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독일 동물보호법에서는 반려견은 "충분한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고만 명시되어있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담겨 있지 않았다. 지난 8월 독일 식품농업부는 전문 브리더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일반 가정에도 적용되는 개정 초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반려견이 하루에 두 번, 총 한 시간 이상의 산책을 해야 한다는 조항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를 고려한 동물 운송에 관한 엄격한 규칙도 포함되어있다. 초안에 따르면 앞으로 반려견을 장기간 사
강남구는 올해 역대급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됨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발굴대상은 총 2만 1677가구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수급자 중 ▲만 50~64세 중장년 1인 가구 4999가구 ▲가계소득이 없는 1만 4514가구 ▲반지하 거주 1884가구 ▲전기체납·금융 연체 등 위기에 처한 미취업 일용근로자 280가구다.구는 심층 상담 후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가구별 30만~100만원을, 반지하 등 폭염 취약 가구에는 에어컨, 쿨매트, 선풍기
#.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복통에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박 모씨. 계속되는 통증 속에 진료를 받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박 씨는 응급실에 방치됐다. 보호자(보증인)이 없어서다. 1인 가구인 박 씨는 당장 수술동의서에 서명해 줄 사람이 없었고, 결국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연락해 팩스로 서명을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박 씨는 신체적인 고통보다 심적인 서러움이 더 컸다고 한다.#. 연초 지나가던 차에 치여 골절상을 입은 임 모씨. 지역 내 제법 큰 병원에 간 임 모씨는 의사로부터 보증인이 없으면 수술도, 입원